취업 한 달 차의 기록
취업하고 처음 3주간은 퇴근길에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무실에서의 과도한 긴장과 출퇴근길의 인구 포화가 그 원인일 테지. 다행히 이후에는 적응이 된 덕분인지 답답한 느낌이 많이 줄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나는 여전히 지나치게 긴장한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클 것이다. 수습직이라는 위치는 마치 파리 목숨과도 같아서, 내 머릿속의 불안한 생각하기 스위치를 수시로 올려버리곤 한다.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 걸까?', '실수하지는 않았나(실수했음;;)?', '내가 맡은 일에 대한 퍼포먼스가 부족하지는 않을까?' 등등.. 주니어라면 자연스럽게 겪는 감정일 수도 있다. 분명 시간이..
생각 정리
2024. 10. 20.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