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발 연대기 1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2014년: 문과 출신이 이공계 학과에?! 저는 사실 문과 출신입니다. 요즘은 그게 대수인가 싶겠지만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문이과가 극명하게 나뉘어 있었고 이과 친구들의 은근한 무시도 종종 경험하곤 했습니다. 요즘에도 그럴까요? 아무튼 그때도 문과는 진로 결정이 가장 문제였습니다. 진학을 하려면 과를 골라야 하는데 마땅히 하고 싶은 건 없고 뭘 잘하는 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처음에는 철학과를 골랐습니다. 뭔가 사는 것 자체가 문제 투성이라 해답을 알고 싶었던 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철학과 졸업해서 밥 벌어먹고 살 수 있을까? 철학이 밥 먹여주냐?' 이런 생각이 계속 맴돌아서 쉬는 시간, 점심시간 그리고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틈틈이 '수박 먹고 대학 간다'를 뒤져..
생각 정리
2024. 6. 13.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