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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

오늘의 기묘한 모험

piatoss 2024. 7. 27. 01:17

zkSync 스웨그

 

 오늘 생애 처음으로 도쿄에 와서, EDCON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데모 피치도 했어요. 아니 왜?


데모 피치를 하게 된 일련의 과정

  1. 19일 새벽에 행사 관계자로부터 26일 일본에서 열리는 데모 피치에 참가해 달라는 DM이 옴.
  2. zkSync 계정 추상화 관련해서 튜토리얼 만드면서 조금 욕심내서 구상만 해놓은 프로젝트의 기획을 보고 연락을 주신 것 같은데, 이걸로 발표까지 할 정도인가? 에 대해 고민.
  3. 도망치지 마! 맞서 싸워! -> 어머니의 사자후. 반박을 할 수가 없었음. 그리고 얼마나 마땅한 프로젝트가 없었으면, 또는 참여가 저조했으면 나한테까지 연락이 왔을까?
  4.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똥이라도 싸고 오자라는 마인드로 임전태세 돌입.
  5. 실제로 오늘 영어 스크립트에 코 박고 국어책 읽기로 발표했고, 질의응답에도 대처가 미숙했음.
  6. 8팀 중에 3팀이 다음날 본선에서 발표할 기회가 주어지는데,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나 탈락!

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발표가 끝나고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회의감이 몰려왔습니다. 나는 말도 잘 못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도 어렵고, 개발(문제해결)을 특출 나게 잘하는 것도 아닌데, 이래 가지고 밥 벌어먹고 살 수 있을까? 스스로를 개발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너무 피곤하니까 추가적인 내용은 나중에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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